/연합뉴스청와대가 17일 오전 7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16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통상 매주 목요일 오후에 열렸지만 17일은 오후에 국회 등의 일정으로 장관 3명의 참석이 어려워 아침에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단 메시지에서 “지금의 상황은 (남북이)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진통”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은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 회담을 이날 새벽 무기한 연기할 것을 우리 측에 통보해왔다. 또 김계남 외무성 제1부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의 무리한 비핵화 요구가 계속될 경우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