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면 미국이 ‘테러지원국가’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 16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고 북미 정상회담도 재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북미가 물밑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12개 이상의 핵탄두, 50㎏ 이상의 무기용 플루토늄, 수백㎏의 고농축 우라늄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출 수량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회담 전 실무협의에서 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