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소형 배가 포착돼 군 고속정이 접근했다“며 ”배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북한 남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당초 북한 남성 2명 중 1명은 북한군 장교(소좌)로 알려졌지만 관계기관 조사결과 민간인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현재 이들의 정확한 귀순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서해를 통해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8월 북한 주민 1명이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한 후 9개월 만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