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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상돈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등록..보수성향 '서부경남'변화 이끈다

당내 경선서 0.107%p신승

경남혁신도시 유권자 교체

보수성향 표심 변화 기대감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가 민주당 시·도의원들과 함께 제7회 지방선거 진주시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갈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24일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주시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갈 후보는 조규일 자유한국당 후보와 양강 구도로 본선 경쟁을 하게 된다.


갈 후보는 “이제 모든 공식적 준비가 끝났다”며 “저와 민주당에게 남은 건 승리 뿐이다. 반드시 이겨서 바른 진주, 행복하고 세련된 진주를 시민 여러분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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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후보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권리당원(50%)과 일반 시민 안심번호(50%)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함께 정치 신인 가산점 10%를 인정받으면서 0.107%p 차이로 민주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갈 후보의 ‘신승’은 이번 경남권 지방선거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 표심을 보여 온 ‘서부 경남’의 중심지인 진주지역에 집권여당 후보가 정치 신인이 선택된 만큼 변화의 욕구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경남혁신도시에 상당수 젊은 층이 유입돼 지역 여론 주도층이 달라졌고, 정권교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갈 후보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배경으로 꼽힌다. 한편,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지방선거는 다음달 8일과 9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이어 13일 본투표 및 개표가 이뤄진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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