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디자인고등학교는 중학교 여학생들의 디자인 관련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예림바이네르디자인 실기대회’를 다음 달 1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실기 대회는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매년 기부하는 1,000~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디자인 인재 및 꿈나무를 발굴하고 디자인 저변을 넓히는 게 행사의 주 목적이다.
올해도 각 지역에서 150여 명의 꿈나무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대회는 풍경화, 정물화, 손그림일러스트 등 회화·디자인 부문과 이미지일러스트, 만화일러스트 등 컴퓨터그래픽 부문으로 나뉜다. 예림다지안고 교정과 각 실습실에서 실시되며 대회에 입상한 중학생들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능력을 발휘해 디자인 분야의 성취감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이런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