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법 같은 미디어업계의 수수께끼 행보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6월호에 실린 포춘US 번역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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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가 21세기 폭스사의 상당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폭스는 영국 위성 방송사 스카이Sky 인수를 바라고 있다. 스카이는 컴캐스트Comcast로부터 꽤 좋은 제안을 받은 상황이다. 이처럼 얽힌 미디어 업계의 자리 다툼엔 어떤 것이 걸려있을까? 디즈니는 폭스의 광범위한 TV채널과 영화 자산을 활용하고 싶어한다. 거기에 스카이가 보유한 유럽의 유료 TV구독자 2,300만 명을 합치면, 넷플릭스, 아마존과 세계무대에서 겨뤄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컴캐스트는 디즈니의 자산-오랜 시간 콘텐츠를 정주행하는 소비 패턴-을 따라잡고 싶어한다(그리고 디즈니와 공동 소유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Hulu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폭스는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서로 경쟁하길 바라고 있다. 한편으론 스카이의 잔여 지분 인수를 시도해 규제당국과의 싸움을 피하려고 한다. 스카이는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약을 원할 뿐이다. -TOM HUDDLESTON JR.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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