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는 두 남자의 시선강탈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여기서 살짝 관점을 비틀어보자. 고연우(박형식 분) 입장에서 ‘슈츠(Suits)’는 성장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천재적 능력을 갖췄지만, 변호사가 될 수 없었던 고연우가 가짜지만 변호사로서 성장해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고연우는 한 번 보고 이해하면 절대 잊지 않는 천재적 기억력과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공감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세상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그는 재능을 썩혀가며 주차요원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고연우가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고연우 분)을 만나 위험하지만 기적 같은 기회를 잡게 됐다. 최강석의 어쏘로 ‘강&함’에 입성한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처음과 달리, 고연우는 ‘강&함’과 변호사라는 직업에 적응해가고 있다. 급기야 자신만의 방법,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에게는 신입이 아닌 정식 변호사라는 직함이 생겼고, 콤비플레이를 통해 최강석의 신뢰도 얻게 됐다. 열혈 시청자들은 지금껏 성장을 보여준 고연우가 앞으로 어떤 변화와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기다리게 됐다.
이런 가운데 5월 30일 ‘슈츠(Suits)’ 제작진은 고연우의 성장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보여주는 장면을 기습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한 고연우의 모습이 강렬하고 멋져서 한 번, 그의 변화가 궁금해서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다.
공개된 사진 속 고연우는 자신의 원룸에서 출근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눈에 띄게 확 달라진 고연우의 비주얼.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은 물론, 그 동안 최강석이 몇 번이고 말했던 변호사의 무기 ‘슈츠’도 바꿔 입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연우의 시그니처였던 운동화 대신, 딱 떨어지는 구두까지. 한층 더 남자답고 강렬해진 고연우의 이미지가 시선을 강탈한다.
동시에 또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고연우의 자못 심각한 표정이다. 침대에 앉아 생각에 잠긴 표정,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는 진중한 눈빛 등이 고연우의 굳은 다짐 혹은 깊은 고뇌를 암시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과연 고연우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달라진 것일까. 그는 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어떤 활약과 성장을 보여줄 것인가.
이와 관련 ‘슈츠(Suits)’ 제작진은 “오늘(30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고연우의 확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슈츠(Suits)’ 속 성장스토리, 그 중심에 서 있는 고연우가 어떤 변신을 할 것인지 이를 통해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지, 배우 박형식은 또 어떤 연기로 고연우를 그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연우의 180도 달라진 모습, 이를 통한 특별한 성장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 11회는 오늘(30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