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오전 613인의 여성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지고 성평등 5개 정책을 제안했다. 여성특위는 “현재 부산시는 여성문제를 출산과 보육에만 한정하고 예산을 집행하고 낙후된 성평등 인식을 그대로 답습해 왔다”며 “최근 부산에서 벌어진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에 대해 시 차원의 대책과 예측이 나오지 못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현재 부산시정을 꼬집었다. 특위가 발표한 5개 정책 제안은 △여성 청년을 아우르는 열린 공간 ‘여성플랫폼’ 조성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및 여성인권 확립 위한 시스템 마련 △임신부터 육아까지 사회와 남녀가 함께 책임지는 시스템 마련 △일생활 균형정책 추진 통한 삶의 질 향상 △성평등한 부산 실현 추진 체계 마련 등이다. 여성특위는 “지금까지의 관행을 타파하고 성평등을 위한 강력한 정책 변화를 위해 오거돈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