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항지진은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포항은 이미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작은 지진에도 포항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는 것.
지난 2017년 11월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포항시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1월 8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 따르면 포항시민 중 지진트라우마로 인해 재난심리지원서비스를 받은 시민은 총 8865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4명 중 1명꼴로 치료를 받거나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지진으로 인해 포항 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공포와 불안감을 고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