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과 경기의 각 후보 캠프측은 이날 오전 10시경 JTBC 측이 유선으로 토론회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측 대변인은 “일단 유선으로 (토론회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우식 남경필 캠프 대변인은 “JTBC측의 취소사유 보도자료가 나오는대로 캠프의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번 JTBC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상황.
이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정의당 소속인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와 이홍우 경기지사 후보가 초청 대상에서 빠지면서 강하게 항의를 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전해졌다.
토론회가 취소되면서 이날 예정되어 있었던 정의당의 JTBC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항의방문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저희도 10시경에 통보를 받았다”며 “토론회를 하는데 왜 정당 후보를 배제하느냐를 가지고 항의 방문 하려고 하는데 토론회가 취소되어서 저희도 급하게 방문을 취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