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정부 폭주 막기 위해 "한국당에 견제할 힘을 주시길" 홍준표의 호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공식 시작된 31일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은 오로지 자유한국당 뿐”이라며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를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에 견제할 힘을 주셔야 이 정부의 망국적 폭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소위 소득주도 성장론 앞세웠지만 실제 결과는 참담할 지경이다. 국민들의 소득은 감소했고 경제성장 엔진은 꺼져버렸다. 경제 10대 지표 가운데 9개가 꺾이고 일자리와 직결되는 기업생산관련 경제지표도 모두 바닥을 치고 있다”며 “세금 폭탄과 공과금 인상 폭탄이 선거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정부 심판론’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됐냐, 국민 여러분의 삶은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서 “국민들의 소득은 감소했고, 경제성장은 떨어지고 있다”면서 “경제 10대 지표 가운데 9개가 그래프 지수가 꺾였고, 일자리 관련 기업생산 지표 역시 모두 바닥”이라며 “특히 청년 실업률은 10% 대를 넘어 2000년 이후 역대 최악이고 청년체감 실업률도 무려 24%에 달한다. 여기에 국민 호주머니는 가벼워졌는데 물가까지 치솟아 국민들의 고통은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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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한편 “형수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을 퍼붓고 음주운전에 공무원 자격까지 사칭한 전과 4범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댓글조작 공범으로 지목돼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 대통령을 등에 업고 경남도지사 후보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허황된 지지율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에 견제할 힘을 주셔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폭에게 운전기사를 제공받고 떵떵거리며 살았던 사람이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자기 땅 옆에 1조 2,000억대 초대형 개발업으로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는 수원시장(후보)도 민주당 공천을 받고 나왔다”라며 “한국당은 이런 후보가 한 사람도 없는데, 민주당이 내세운 사람은 모두 이 모양이냐”고 호소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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