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금호타이어 독립경영" 재차 강조한 더블스타 회장

노사 관계자 면담서 밝혀

차이융썬(왼쪽 세번째) 더블스타 회장이 지난달 27일 더블스타 중국 공장에서 중국을 방문한 조삼수(〃 두번째) 금호타이어노조 대표지회장, 전대진(〃 네번째)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 노사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차이융썬(왼쪽 세번째) 더블스타 회장이 지난달 27일 더블스타 중국 공장에서 중국을 방문한 조삼수(〃 두번째) 금호타이어노조 대표지회장, 전대진(〃 네번째)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 노사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이 금호타이어(073240)의 독립경영 보장을 재차 약속했다.


금호타이어는 조삼수 노조 대표지회장과 전대진 부사장 등 노사 관계자 10명과 광주광역시 사회통합추진단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중국 칭다오 더블스타 본사를 방문해 차이융썬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방한한 차이 회장이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겠다”며 금호타이어 노사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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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블스타의 자본유치에 지지를 해준 금호타이어 노조와 사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을 보장하면서 노사 및 KDB산업은행과 함께 미래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공장의 설비투자와 노사 합의 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블스타의 우수한 사원을 금호타이어에 보낼 수 있다고 본다”면서 “양사 간 일상적인 교류를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조 대표지회장은 “더블스타 공장과 연구소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경쟁력이 있었다”며 “노조 역시 빠른 경영정상화를 희망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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