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왼쪽 두번째)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저녁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경호를 받으며 나가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평양행 항공편에 탑승해 귀국길에 올랐다.
김 부위원장은 4일 정오께(현지시각) 출발하는 고려항공 평양행 항공편에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 등 일행과 함께 탔다.
다만 그는 미국 방문을 위해 지난달 29일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해 하루 동안 머물면서 중국 측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4일 평양행에 앞서 중국 측에 이번 북미 정상회담 조율 결과를 설명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간 뉴욕, 워싱턴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지난 3일 저녁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