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이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충남도는 4일 내포센텀시티에서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케이워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워터 충청현대화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청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총괄하게 될 케이워터 충청현대화사업단은 지난 1월 조직개편시 충청지역지사가 변경된 명칭이며 이번에 충북 청주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유수율 제고를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2028년까지 도내 11개 시·군에 추진된다.
케이워터 충청현대화사업단은 단장 이외에 3개 센터, 60명으로 구성됐고 앞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산해수담수화사업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이번 케이워터 충청현대화사업단 내포 이전으로 물관리 효율화를 위한 광역-지방 통합운영방안 마련 등 도내 물 현안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충청현대화사업단 개소는 가뭄 등 물 문제 해결과 도민의 물 복지 실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대산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통해 도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