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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공백' 이매리는 누구? MC 출신 배우…'내조의 여왕' 출연도

/사진=채널A/사진=채널A



배우 이매리가 ‘신기생뎐’ 이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힌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매리는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2011년 ‘신기생뎐’ 촬영 준비 중 계속 미뤄지는 촬영에 오랜기간 연습으로 결국 무릎 부상까지 입게 됐다. 이 계기로 총 레슨비 600만원과 몇 년간의 치료로 쌓인 몇 천 만원의 병원비를 물었다”고 긴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했다. 이후 KBS2 ‘TV는 사랑을 싣고’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MC로 출연해 활약했다.


2003년부터는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랑한다 말해줘’(2004) ‘장길산’(2004) ‘아내의 반란’(2004) ‘그 여자의 선택’(2006) ‘연개소문’(2006) ‘도로시를 찾아라’(2006) ‘인순이는 예쁘다’ (2007) ‘천하일색 박정금’(2008)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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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내조의 여왕’과 ‘2009 외인구단’에 출연했다. 이처럼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던 그는 ‘신기생뎐’ 이후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4년 ‘드라마 스페셜-카레의 맛’이 마지막 출연작이다.

한편 이매리는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측은 부상에 대한 보상은커녕 오히려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 촬영 직전에 몸이 망가지니까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아 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열심히 연습한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고 방송국 측의 갑질을 폭로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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