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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컨소시엄-MBC 토지매매계약 체결..여의도 MBC 부지 복합개발 본격화

최고 49층 높이 주상복합으로 개발

(왼쪽 네 번째 부터) 최승호 MBC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여의도 MBC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신영(왼쪽 네 번째 부터) 최승호 MBC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여의도 MBC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신영



서울 여의도 MBC 부지 복합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6월 MBC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영 컨소시엄(신영·NH투자증권·GS건설)과 MBC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발 사업이 본격 닻을 올리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PFV)와 MBC는 이날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여의도 MBC 부지를 6,010억 원에 매매한다는 토지매매계약을 맺었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신영 컨소시엄이 여의도 MBC 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여의도 MBC 부지 복합개발 사업은 1만 7,795㎡에 달하는 부지에 주상복합, 오피스, 오피스텔 등을 짓는 1조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MBC는 이 부지 건물을 1982년부터 사용해 왔으며 2014년 마포구 상암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토지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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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컨소시엄은 이 곳에 지하 6층~지상 49층(최고 높이 168m) 초고층 복합건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부지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돼 복합시설을 50층 높이까지 지을 수 있다. 용적률 959%를 적용받아 연면적 24만5,555㎡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다만 전체 건물 연면적의 30%를 비주거시설로 채워야 한다. 신영 컨소시엄은 총 4개 동을 주상복합 40%, 오피스텔 30%, 오피스와 상업시설 30%의 비율로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계약식에는 최승호 MBC 사장과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 김일권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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