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제를 도입한다. 두산밥캣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을 위해 6월30일 기준으로 권리주주를 확정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주친화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회사의 견조한 실적과 풍부한 현금 여력을 바탕으로 배당확대 의지를 보여준 것이며 연간 1회 실시하던 결산배당을 연간 2회로 분산시켜 배당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기배당에 관한 일정 및 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그간 선진국 위주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신흥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인도 첸나이 지역에 공장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