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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키사이트, ‘5G망 설계’ 공동 연구 MOU 체결

[사진=SK텔레콤] 업무 협약에 참여한 카일라시 나라야난(왼쪽)과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업무 협약에 참여한 카일라시 나라야난(왼쪽)과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계측 장비 업체 키사이트와 손잡고 빈틈없는 5G망 설계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키사이트와 지난 1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5G 음영지역 계측 △효율적 전파 전송 △5G 단말 품질 측정 등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키사이트는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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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위한 5G 필수 기술인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빔포밍(beamforming) 등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는 다수의 송신 안테나를 이용해 빠르고 많은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빔포밍은 전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신호 세기를 강화한다.

한편 양사는 5G 단말기 품질을 측정하는 솔루션도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개발 단계에 맞춰 5G 단말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년 초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3GPP)가 확정할 계획인 5G 단말 검증 기준에 따라 단말 간 신호 간섭 현상 해결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는 고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기존 LTE 통신과는 완전히 다른 망 설계를 필요로 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5G시대에도 빈틈없는 통신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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