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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Q 무선가입자 증가세…고가 요금제 가입 증가로 수익 증가 - 키움

키움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4분기에도 무선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 8,000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1·4분기 무선 가입자는 1,3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며 “2·4분기에는 1,349만5,000명으로 5.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선 무선가입자당 마케팅 비용이 4만원 수준으로 가입자 유입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선 가입자 성장률도 IPTV는 1·4분기 3,672명으로 전년대비 15% 성장해 산업 평균(8.2%)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1·4분기 3,881명으로 5.7%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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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4분기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 증가를 예상한다”며 “보편요금제 도입에 따른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앱 및 넷플릭스 쿠폰 효과로 무제한 고가 요금제 가입이 증가하여 무선수익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보편요금제 논의와 통신비 인하 규제가 지속하고 있지만, 저가요금제로의 가입자 유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논의된 보편요금제 도입 효과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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