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주택비중이 높아 주택 매크로 둔화에 따른 실적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유효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12일 분할 후 재상장되는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할 때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보유 순현금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보수적으로 추정한 분할 이후 투자회사, 사업회사의 합산 예상 시가총액은 4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5만평의 파주 부지에 대한 재평가가 주가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남북 경협으로 인해 대형 건설주가 재평가되는 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거래 정지됐던 만큼 상장 초기 빠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