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2018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53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님비 시설인 환경 기초시설과 혐오·기피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하는 사업으로 여기서 발생하는 폐 에너지 자원을 지역 주민이 직접 수익사업으로 전환하는 주민 참여형 모델이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45개 지자체가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며, 강원도 홍천군이 대표적이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로 인근 지역에 공급하거나 온실 등 수익모델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해 수익을 올리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시설 유지 보수와 마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