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 1부-6부 생중계 중 김성준 앵커의 진행으로 방송된 ‘평화를 그리다’ 5부가 5.2%(수도권 기준)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MBC ‘세기의 담판’은 3.7%, JTBC ‘사상첫북미정상회담특집토론’은 3.3%에 불과해 SBS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SBS는 ‘평화를 그리다 5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출발 동선을 스케치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비하인드를 분석한 ‘보너스컷’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티투어’ ‘오이선’ ‘김여정’ ‘오늘의 트럼프’ 네 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보너스컷’은 8%의 최고의 1분을 끌어냈다.
안정식 SBS 북한전문기자, 방송인 타일러,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이 함께 한 ‘보너스컷’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왜 전날 깜짝 투어를 했는지’, ‘오찬에서 햄버거가 왜 빠졌는지?’ ‘김여정은 어떻게 보좌했는지’ ‘오늘의 트럼프 행동 분석’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면밀하게 다뤄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를 통해 듣는 솔직한 감상과 허은아 이미지 전략연구소 소장이 설명한 양 정상의 세밀한 행동 분석은 차별화된 포인트로 채널을 고정시켰다.
기자 출신 안현모 외신 캐스터 ‘통역’ 도 화제였다.
이날 북미정상회담 생중계에서 최고의 화제는 SBS의 신속하고 정확한 ‘통역’이었다. SBS는 동시통역전문가로 SBS 前기자인 안현모 외신 캐스터를 기용해 싱가포르 현지 상황 동시 통역은 물론, CNN 등 외신 보도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금 미국은’ 코너에서 前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CNN과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는 장면을 가장 빠르게 전달해 화제선상에 올랐다.
이 외에도 SBS는 1시간이 넘는 트럼프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오디오 동시통역은 물론, ‘눈으로 보는 동시 통역’ 자막으로 차별화 화면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