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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이경규 딸’에서 ‘신인배우’로..이예림의 도전, 통할까

개그맨 이경규의 딸로 유명한 이예림이 박보영의 소속사인 피데스스파티윰과 전속계약을 체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8일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는 “예림 씨와 지난해 말 계약을 맺었다”며 “아버지 때문에 얘기가 많이 나오고 화제가 되는 걸 본인이 안 좋아해서 당시에 계약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예림은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내달 방송 예정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출연 소식도 함께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예림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름이 김태희인데 외모 때문에 놀림 받는 인물이다”라며 “이예림이 계속 작품 오디션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예림과 계약을 체결한 피데스스파티윰에는 박보영을 비롯해 박보미 강선화, 김성범, 공예지 등이 소속돼있다.


이예림은 그동안 ‘이경규의 딸’로 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평범한 대학생으로서의 풋풋한 일상을 공개하고, 아빠 이경규와의 부녀 케미를 선보이며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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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격적인 배우의 삶을 시작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앞서 연예인 2세의 연예계 데뷔는 ‘금수저’ 논란을 일으키며 눈총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신인배우임에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면 더 큰 따가운 대중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올 만큼 ‘연예인 2세’에 대한 대중의 잣대는 더욱 냉정하다.

누구의 딸이었기 때문에 쉽게 TV에 출연할 수 있었던 만큼, 부모의 이름이 큰 중압감으로 다가오는 것 역시 짊어져야 할 과제다. 이예림이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의 딸이 아닌, 신인배우 이예림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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