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책 실행 드라이브…黨·政·靑 20일 머리 맞댄다

북미회담 후속조치·경제 논의

與, 8월25일 전당대회 열기로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20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회의를 열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및 긴급한 경제·노동 현안 등을 집중 점검한다. 6·13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회의인 만큼 핵심 경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개최될 회의에는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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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들은 남북 경제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안 통과를 다시 추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등 서민경제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규제·금융개혁 대책을 포함한 혁신성장의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최저임금 정책과 일자리안정자금제도 개선 방안,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 대비, 내년도 재정운용 전략과 예산편성 계획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은 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8월25일 서울 올림픽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지도부는 21대 총선 공천권을 갖게 된다. 민주당은 전대 일정을 확정한 만큼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에 발 빠르게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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