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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처음 만나는 두 여우의 운명은?







신태용(왼쪽)과 후안 카를로소 오소리오는 팬들의 비난이 익숙한 감독이다. 신 감독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더 커졌고 오소리오는 이변의 승리로 반전에 성공했다. 둘은 오는 24일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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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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