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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다음주 국회 원구성 협상 시작" 상임위 배분 놓고 벌써 수싸움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다음주부터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간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다음주부터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겠다”며 “원 구성 협상과 함께 국회 개헌특위 연장도 관철시켜 못다 이룬 개헌 논의의 마지막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여당이 사개특위 연장을 주장한다면 개헌특위 연장도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특위는 이달 말까지가 활동 시한이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와 이후 선거에 참패한 야당의 당내 수습 등으로 인해 사실상 여야 합의안 도출 없이 활동 종료가 예상된다.


사개특위 역시 이달 말이 활동 시한으로, 여야 합의로 특위가 연장된다면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안의 입법화 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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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또 ”상임위 배분은 협상을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 한국당이 가진 운영위원장직은 쉽게 내놓을 수 없다“며 여야 간 상임위 배분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시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이후 야당에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한국당이 당내 계파 갈등 등을 수습하느라 원 구성 협상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고, 바른미래당도 오는 25일 새 원내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어 국회가 정상화 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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