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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저점 찍었나’ 코스피 반등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던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9일 소폭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04%) 오른 2,315.1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4포인트(0.49%) 오른 2,325.68에 출발했다.


전날 무려 1조원대를 순매도한 외국인의 ‘팔자’는 이날도 계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코스피 상장 주식 47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2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77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외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금리 반등에 따른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98.46포인트(0.41%) 상승한 2만4,216.05 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68포인트(0.62%) 오른 2,71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0포인트(0.79%) 상승한 7,503.68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날은 주요 은행 등 금융주 반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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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보합이다. SK하이닉스(0.6%), 셀트리온(0.17%), POSCO(1.24%), 삼성바이오로직스(0.98%), NAVER(0.9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상승률은 소폭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0.64%), LG화학(-1.5%), LG생활건강(-0.2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9%) 오른 810.9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포인트(0.86%) 오른 817.20에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는 못했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4원 내린 1,120원에 거래되며 연일 치솟았던 급상승 흐름에서 한 숨 돌리는 분위기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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