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나스미디어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4%, 14.9% 감소한 282억원과 77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5억원과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3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 배경으로 ▲주요 광고업종 마케팅 시점의 차이에 기인한 모바일플랫폼 비중 감소 및 역기저에 따른 온라인광고 역성장 ▲주요 이벤트로 지상파 중심의 전통 매체 쏠림에 따른 디지털방송(IPTV) 부진 등을 꼽았다.
다만 본격적인 성장은 하반기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동영상 중심의 온라인 광고 구조적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며 “상반기 외부 이슈, 흥행 불확 실성 등으로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분산된 상황에서 광고물량 유입 크지 않았으나, 개막전 (6/15) 전후 모바일 생중계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 급증하는 등, 높은 수요와 꾸준한 트래픽 상승이 확인된 상황에서 향후 유사 이벤트 발생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광고업종내 관심도는 전통 매체에서 디지털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H18 기존 주요 광고주 물량 이탈 없이 집행 예상되며, 온라인부문은 주요 게임 신작 마케팅 개시될 경우, 모바일플랫폼 비중 및 매출전환률 동반 상승하며 큰 폭의 성장 달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