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활비라는 우산 아래 국회의원들이 보호를 받거나 특권을 누려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직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가 있다면 공개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면 될 일”이라며 “앞으로 국회 특활비가 폐지되도록 바른미래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른미래당의 경우 이미 작년 11월 특활비 폐지 법안을 하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오늘이라도 서둘러 원구성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통 큰 양보를 하고, 자유한국당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상식에 기반한 주장을 하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