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 내 ‘희소가치’로 승부수를 건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6배 가량 많은 공급물량이 예정돼 여타 단지들과 차별화 필요성이 더욱 커진데다, 희소성 높은 단지들이 연이어 우수한 청약성적 및 프리미엄으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입지, 상품, 브랜드 등 희소가치 전략을 내세운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예고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에서는 총 42만602가구(임대 제외)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26만1902가구와 비교해 15만8700가구, 약 1.6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많은 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에서는 ‘최초’, ‘유일’, ‘마지막’ 등 다른 단지들과의 차별화되는 희소가치를 강점을 내세우며 치열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월 대구 연경지구 C-2블록에서 ‘대구 연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1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79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84㎡A 409가구 △84㎡B 139가구 △104㎡ 244가구다.
단지는 대구시 동구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로, 자연친화적 입지도 갖췄다. 단지 뒤로 대구의 명산으로 통하는 팔공산, 앞으로는 동화천이 흐르고 있어 대구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배산임수 지형을 갖췄다, 더불어 지구 곳곳에 근린공원 및 소공원 등이 조성되며, 단지 앞 동화천의 생태하천조성사업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 상업지구가 조성 예정돼 도보로 다양한 쇼핑과 문화,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아폴리스권역 및 칠곡권역, 대구혁신도시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코스트코 대구점 등 대형 유통시설 및 대구국제공항 등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단지 동쪽으로 초ㆍ중 부지가 예정된데다 연경지구 내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넉넉한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한 전 세대 판상형 중심 평면에 알파룸이구성되며, 주부들의 작업동선을 고려한 주방 배치와 드레스룸, 팬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 등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성 높은 설계가 적용된다.
대구 연경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동 599번지에 7월 중 개관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