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이 남상미와 김재원의 운명적인 인연을 예고한 2차 티저 영상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불가피한 이유에서 전신 성형수술을 선택한 지은한(남상미 분)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티저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수술 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지은한과 그녀에게 새 삶을 선물함과 동시에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려는 한강우(김재원 분)의 필연적인 만남이 보다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은 수술 후유증으로 외려 성형수술을 집도한 한강우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되묻는 지은한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바뀌어버린 얼굴에 이름마저 기억 못 하는 상태가 된 지은한은 혼란에 빠지는데, 눈에 띄는 것은 그런 그녀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의문의 사내들. 한강우는 그녀를 쫓는 사내들의 정체와 그녀 뒤에 숨은 사연을 궁금해하며, 지은한이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2차 티저 영상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남상미의 화려한 액션신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병실 격투신에 이어 강렬한 빛깔의 드레스 차림에 고난도 액션신을 소화하는 모습이 깜짝 공개된 것. 이는 이전 작품과는 차원이 다른 남상미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하며 지은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하고 있다.
호감 배우 남상미와 김재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