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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美-中 무역분쟁에 전기동 가격 급락…안전자산 금은 강보합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지난주 전기동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은 소폭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19%(344달러) 하락한 6,28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고율 관세 부과를 개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무역 전쟁이 시작된 점이 전기동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0.1%(1.3달러) 상승한 1,255.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중국 관세부과가 안전자산인 금값을 상승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진적 금리인상을 확인하면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점도 금값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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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배럴당 0.47%(0.35달러) 하락한 73.8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증산에 나서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셀 당 0.47%(1.75센트) 상승한 373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9월물은 2.79%(14센트) 오른 515.25에, 대두 11월물은 1.65%(14.5센트) 상승한 894.5센트에 마감했다./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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