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소 온배수 활용 ICT 기술이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팜 구축, 태안지역 초·중·고교생 학습 멘토링 사업 등에 70억원을 출연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ICT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팜 사업은 간척지 내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원예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또 대학생 멘토가 방학 기간에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진로·정서 멘토링을 진행하는 ‘해피위피스쿨’ 사업도 시행한다. 이 밖에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사업, 태안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태안지역 둘레길 개선·정비사업, 지역 특산물 판로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서부발전이 지속해서 농어촌에 관심을 가지고 올해도 기금을 출연해 감사하다”며 “기업과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