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채진과의 사생활 논란을 해명했지만, 논란이 불거진 당시의 공식입장과 다른 내용이 의구심을 자아낸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조현아가 출연해 지난 4월 ‘팬티 차림의 채진과 문란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현아는 “논란이 있었을 당시에 많은 네티즌들이 ‘채진이 팬티를 입고 (조현아와)왕게임을 하고 놀았다고 하더라”며 “(나는)문란하게 놀지 않았다. (채진의 옷차림은)집주인의 반바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아가 “왕게임은 별로 좋아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하지 않았다”고 했고, MC 윤종신이 “정확히 무슨 게임이었냐”고 묻자 “왕게임은 안 했다. 게임을 한 게 아니고 뭘 뺏고 있었다. 3.6.9도 안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해명은 지난 4월 8일 논란이 터진 당시에 소속사를 통해 내놓은 입장과 차이가 있다. 소속사 측은 “조현아와 채진의 유출 영상은 게임을 하다가 찍힌 것”이라며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며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진짜 상황은 어땠던 것일까. 오히려 어제(18일) ’라디오스타‘에 나와 밝힌 해명 내용이 조현아에게는 ’긁어 부스럼‘이 된 모양새다. 김구라의 말처럼 ’감성음악‘을 하던 조현아의 전혀 예상치 못한 ’락앤롤‘ 같은 사생활이 대중에게는 여전히 적잖은 당황스러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