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가 시장이라면”…부산시,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듣는다

부산시는 25일 양정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청소년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내가 시장이라면-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정책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며,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청소년전문가, 학부모, 일반 청소년,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하며, 특히 청소년을 대표하는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구·군에 속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사전 신청받은 43건 중 청소년 7명이 제안한 청소년정책 관련 시정발전아이디어를 설명·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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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문화, 복지, 안전, 참여와 권리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부산시장상, 최우수 4명에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우수 2명에게는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을 준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안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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