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연속 반등에도 불구 코스피는 연중 저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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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폭락세를 딛고 전날 반등의 기미를 보이던 증시는 다시 침체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증시가 바닥 구간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환율문제,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 환경이 여전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만큼 바닥권의 지지여부의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시장은 정보기술(IT)·바이오 업종 비중이 60%에 달하기 때문에 이들이 흔들리면 함께 휘청거리게 된다.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낙폭 과대, 기관 수급이 비어 있는 종목을 눈여겨보는 전략이 유효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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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LG화학이 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LG화학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519억원, 영업이익은 70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6981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지는 L자형 매출 개시, 중대형 전지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2분기 270억원에서 3분기 506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전지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발표에서 2020년 자동차 전지 생산 가능량을 70gwh에서 90gwh로 상향했으며, 매출 역시 약 1조원 상향된 8조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2020년 이후 전지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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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삼일제약(000520), 신라젠(215600), 엘앤케이바이오(156100), LG디스플레이(034220), 에이치엘비(02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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