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폼페이오 "北 핵분열성 물질 계속 생산"

美상원 외교위 출석 "인내하지만 질질 끌진 않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게 맞느냐’는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계속 개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인내 외교’를 언급했지만 결실 없이 무작정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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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인내하는 외교’(Patient diplomacy)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헛되이 질질 오래 끌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성공적 회담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에서 지난 5일 방북했을 당시 이러한 입장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가졌던 생산적인 논의에서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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