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첫삽

1,650m "랜드마크 될 것"

이원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행복청장과 이춘희(〃네번째) 세종시장 등이 금강보행교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원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행복청장과 이춘희(〃네번째) 세종시장 등이 금강보행교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내 최장 보행전용교인 행복도시 금강보행교가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27일 금강보행교 착공식을 금강수변공원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021년 말 금강보행교가 완공되면 금강 북측의 중앙공원 및 호수공원, 국립수목원 등과 금강 남측의 수변공원이 서로 연결돼 행복도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의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폭 12~30m, 연장 1,650m 규모의 보행 전용 교량이다.


총사업비 1,053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의 복층 일면 강관트러스교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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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조감도.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조감도.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특히 상하층이 완전 분리된 입체동선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간 사고 발생을 구조적으로 방지하고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등을 곳곳에 설치해 편리하고 안전한 무장애 보행 동선을 계획했다.

교량 상부(폭 12m)에는 보행 편의를 위한 휴게·편의시설과 놀이·체험시설이 가득한 녹지·보행공간으로 조성한다. 교량 하부(폭 7m)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청 측 접속교 하부에는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광장과 스탠드를 조성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금강보행교를 시민들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경관을 가진 랜드마크 교량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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