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임 실장-조 수석, 박종철 열사 부친 빈소 조문

임 실장은 이번주 닷새간 휴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고 박종철 열사 부친 박정기씨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시민장례식장을 찾았던 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아버님, 참으로 고단하고 먼 여정이었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조 수석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버님, 수고 많으셨습니데이. 그리고 억수로 고맙습니데이. 종철이 만나거든 안부 전해주이소”라고 글을 올렸다. 조 수석은 박 열사의 부산 혜광고 및 서울대다.

관련기사



한편 임 실장은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연차 휴가를 냈다. 문 대통령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연차를 냈으므로 해당 기간중 청와대의 통솔은 서열상 비서실장 다음 순위인 장하성 정책실장이 남아 하게 된다. 임 실장은 앞선 휴가에선 문 대통령의 휴가 기간과 겹치지 않는 기간에 연차를 냈으나 제대로 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비서실장의 업무특성상 대통령이 일을 하면 휴가를 내더라도 사실상 동정을 살피고, 주요 업무 동향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대통령과 기간을 맞춰 연차를 맞춘 것으로 청와대 주요 참모들은 전했다.

민병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