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과테말라 화산폭발 사망자 159명으로 늘어…실종자 256명

이번 폭발로 약 2,482억 원 피해 발생

지난달 3일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40여 년 만에 강력한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AFP연합뉴스지난달 3일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40여 년 만에 강력한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AFP연합뉴스



지난달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었다고 외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립법의학연구소(INACIF)는 화산 피해 현장에서 3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연구소는 신원확인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실종자가 25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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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푸에고 화산이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연쇄 폭발을 일으켜 화산재와 유독가스 등이 인근 마을을 뒤덮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산폭발로 20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과테말라 정부와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화산폭발로 2억1,900만 달러(약 2,482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과테말라 서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정상의 해발고도가 3,763m에 달하는 성층화산이다.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으며 중미에 있는 34개 화산 가운데 왕성한 지각활동을 보이는 3개 화산 중 하나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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