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작업하다 쓰러진 건설근로자가 숨졌다.
3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2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A(66)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던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콘크리트 더미 위에 쓰러져 있었고 심폐소생술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그 열사병이나 탈진 증세로 쓰러진 뒤 일정 시간이 흘러 동료에게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