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대우건설 상반기 매출 5조 6,167억원, 영업익 3,437억원

상반기 경영실적 공개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5조 6,167억원, 영업이익 3,437억원, 당기순이익 1,9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올해 연간 목표인 10조 5,000억원의 53% 수준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주택건축사업부문이 3조 4,378억원으로 61.2%, 플랜트사업부문 1조 1,283억원 20.1%, 토목사업부문 8,338억원 14.8%,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 등이 포함된 연결종속기업 2,168억원 3.9%다.



그러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5조 7,541억원보다는 2.4%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의 4,669억원에서 26.4% 하락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건설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경영실적은 우수했으나 올해는 그만큼 건설 경기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영업이익 하락의 주요 원인은 해외사업에서의 수익성 악화”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 연말까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 상품 2만 2,000여 가구 규모를 공급하면서 분양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회계 불확실성을 제거해 왔고 양질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경영 실적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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