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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 자수, 남편 임효성 "이혼은 사실 아니다…가정 이끌 것"

/사진=슈 SNS/사진=슈 SNS



S.E.S 출신 가수 슈(유수영·36)가 ‘걸그룹 도박 사건’의 당사자임을 밝힌 가운데 남편 임효성 또한 잘못을 인정했다.

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걸그룹 출신 유명 여자 연예인의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S.E.S.의 멤버 유진이 첫 번째로 거론됐다. 슈는 의혹 대상이 본인임을 밝히며 “유진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받는 것을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마음먹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맞다. 다만 6억에 달하는 돈을 모두 도박에 쓴 것은 아니”라며 “변제에 어려움이 있지만 꼭 갚겠다”고 약속했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 수표 3억 5,000만 원을 미국인 박 모 씨에게 빌렸으며 같은 달 한국인 오 모 씨에겐 2억 5,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



슈의 남편 임효성은 불화설 및 이혼설 등 여러 추측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해명에 나셨다. 3일 한 매체를 통해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며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약속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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