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민선7기에 본격 돌입하면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창조’를 위해 다시한번 힘차게 달릴 것을 선언했다. 충북도는 민선7기 충북경제 4%,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달러를 완성하고 향후 5% 경제, 5만달러, 투자유치 100조원 등을 달성하는 기반을 다진다는 포부 아래 2차전지, 전기전자, 반도체, 동력기반 기계 부품, 바이오와 태양광 등 6대 신성장산업 및 4대 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을 모든 산업에 도입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성장도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충북경제는 과거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민선 이후 바이오·화장품 뷰티·태양광·유기농·ICT반도체·신교통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5,200개 기업, 63조원 규모와 함께 공공 및 민간연구소·센터·연수시설 100여개를 유치한 결과 충북의 각종 경제지표가 전국 최상권을 달리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대비 GRDP 증가율 전국 2위, 광공업 생산지수 전국 1위, 건설수주 전년대비 증가율 전국 1위, 고용률 전국 2위, 실업률 최저 2위, 수출 전년대비 증가율 25%로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창조’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우선 투자유치와 수출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민선 7기 40조원을 투자유치하고 수출 또한 지난해 200억달러이던 것을 2022년 250억달러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6대 신성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을 계속 육성하면서 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먹거리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능정보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비롯해 태양광산업, 첨단형 뿌리기술 산업, 드론·자율주행차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청년경제 실현을 통해 2022년까지 청년일자리 4만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청년기업인 육성, 청년취업을 위한 첨단기업의 유치, 지역인재 육성과 채용도 확대하고 청년 행복결혼 공제사업 확대할 계획이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민선 5~6기 다른 시·도, 다른 국가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어렵게 5,360개 기업, 63조8,528억원을 투자유치했다”며 “민선7기에도 투자유치에 가속페달을 밟는 한편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정주여건 조성에 힘을 쏟아 기업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