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은 대전에 새로운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허태정(사진) 대전시장은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지역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민선7기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대전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을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과감한 정책 재설계로 왕성한 창업과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톱니바퀴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4대 전략 25개 핵심과제를 민선7기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해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덕특구가 조성된 지 40여년동안 국가과학기술 핵심 집적지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성장에 많이 기여해왔으나 4차 산업혁명 등 과학·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대덕특구 또한 산·학·연 협업에서 창업, 국부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대덕특구를 리노베이션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범정부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또한 “대덕특구를 고밀도 도시형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재설계할 것”이라며 “대덕특구의 R&D성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융합연구혁신센터’와 기업·대학·출연연·과학자·창투사 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특히 창업의 붐이 대전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2,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5개 권역에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기술창업 강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업성장 및 기업 친화형 정책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며 “역세권·산업단지 등에 민간 중심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기업입주 공간으로 제공하고 수도권 등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과 함께 기업저해 요인을 철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도 대전경제 발전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우선 중앙로 일원을 ‘소셜벤처 창업특구’로 조성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젊은이들의 일자리와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인간다운 삶을 구현하는 정책도 탄력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활성화를 기반으로 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발전이 이뤄져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대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