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드루킹과 대질 조사에 임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향해 돌직구를 날려 화제다.
9일 신동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경수 경남지사 ‘특검 2차 출석’, 함정수사에 걸려든 꼴이고 드루킹 대질신문이 스모킹건 꼴이다. 토끼몰이 올무에 걸린 꼴이고 거짓말하면 할수록 피노키오 코 커지는 꼴이다. 여론조작의 늪에 빠진 꼴이고 댓글 조작의 자가당착 빠진 꼴이다. 문재인 정권의 버려진 패 꼴이고 단물 빠진 껌 꼴이다”라고 저격했다.
오늘(10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부터 시작한 드루킹과 김 지사에 대한 대질 조사가 이날 오전 2시께 종료됐다고 밝혔다.
6일에 이어 전날 특검에 다시 소환된 김 지사는 대질 종료로 이번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서 검토에 들어갔다.
특검 9층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이뤄진 대질 조사는 드루킹과 김 지사가 변호인 입회하에 한 공간에 앉아 진술하는 직접 대질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로부터 댓글조작을 지시받았다고 주장하는 드루킹과, 이를 전면 부인하는 김 지사의 말 중 어느 쪽이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는지 가려내려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