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회사 대표 등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를 통해 서울남부지검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명예훼손에 따른 1억 원 손해배상 청구 및 정정보도, 재방영 금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이 지사 측은 지난 1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심의신청을 한 바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달 21일 방송을 통해 이재명 경지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유착설을 주장하며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 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와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 같은 주장은 음해성 조폭 몰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