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케미칼, 3Q 영업이익 1,843억원…전년 동기比 15.7%↓

한화케미칼(009830)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8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도 2조2,505억원으로 9.5% 감소했다. 전 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기초소재부문의 선전이 돋보였다. 유가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가성소다, 폴리염화비닐,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염소 기반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TDI 사업이 2014년 사업 진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보였다.



가공소재 부문은 판매량 증가로 흑자 전환했으며 태양광 부문은 미국 세이프가드와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 여파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4분기에도 유가 강세 지속이 예상되지만 가성소다의 수요 확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PVC의 가격 강세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태양광 부문은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유럽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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