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슈클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 CEO "로봇자동화 가속…2년 내 세계 최대 고용주로"

"운영로봇 300만개로 늘어날 것"

미히르 슈클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토메이이션애니웨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토메이션애니웨어미히르 슈클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토메이이션애니웨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토메이션애니웨어



“현재 세계 각국에서 로봇업무자동화(RPA)가 속도를 내면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운영하고 있는 65만개의 로봇이 오는 2020년 300만개로 늘어날 겁니다.”

미히르 슈클라(사진)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최고경영자는(CEO)가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업무의 80%가 자동화되면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단일 기업으로는 전 세계 최대의 고용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지난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됐으며 RPA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로는 가장 많은 전 세계 1,1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첨단 RPA 기술과 인지·분석 기술이 결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이 결합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기업용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각 산업 분야에서 단순 반복하는 업무들을 자동화해준다. 최근 골드만삭스 등이 주관사로 참여한 시리즈A 투자에서 2억5,000만달러를 확보했고 기업가치는 18억달러에 이른다. 슈클라 CEO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를 이용하면 모든 산업에 걸쳐 5,000여개의 프로세스를 로봇을 이용해 자동화할 수 있다”며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은 기업의 재무와 구매·인사·운영을 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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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RPA 시장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 초에는 한국에도 지사를 개소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슈클라 CEO는 “한국은 인구가 5,000만에 불과한데도 자동화 스마트워킹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온 나라”라며 “한국 시장에 기대를 걸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많은 한국 기업이 RPA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한국지사장은 “RPA는 기술 인력, 개발 역량과 운영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가 필요한 만큼 올 초부터 국내 현지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며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대상인데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협업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이 같은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올 하반기 목표”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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