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에 참여한 남북 가족들의 개별상봉이 시작됐다.
25일 오전 10시부터 남북 가족들은 금강산호텔 객실에서 가족만의 시간을 가졌다.
주어진 3시간 동안 남북 가족들은 가족만 있는 단란한 분위기에서 65년간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낮 12시부터 객실로 배달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한다. 이는 올해 상봉 행사에서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가족끼리 모여앉아 식사를 하며 ‘식구(食口)’의 되새기는 취지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들은 26일 작별 상봉 및 공동 점심을 하는 것으로 사흘간 12시간에 걸친 만남을 마무리 짓는다.